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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말라가 한달살기 8) 주말은 스페인의 대프리카에서, 세비야 2편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세비야 대성당에 방문했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고 한다. 대항해시대 당시 세비야는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다. 항구도시의 경우는 해적이나 적국의 공격에서 취약하다. 반면 세비야는 서울이나 평양처럼 바다랑 강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그 당시 남미에서 약탈한 엄청난 보물과 자원들이 세비야로 들어왔다. 엄청 커서 멀리서도 보인다. 당연하게도 내부는 어둡다. 대항해시대 당시 남미로부터 엄청난 금이 세비야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성당에는 지금도 엄청난 양의 금이 존재한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무덤이 여기에 있다. 밤늦게 돌아온 민박집 앞에서 엄청난 가성비 맛집을 발견.... 그런데 이탈리아 식당이다. 스페인에서 이렇게 맛있는 피자를 먹게 되다니... https://w.. 2025. 7. 2.
(스페인 말라가 한달살기 7) 주말은 스페인의 대프리카에서, 세비야 1편 한국의 불지옥이 대구라면 스페인의 불지옥은 바로 세비야이다. 대구처럼 분지에 위치한다. 그래도 한번은 가야한 하는 도시이다. 여름이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지도에서 보면 가까워 보니는 말라가와 세비야, 그러나 버스로 3시간 거리이다. 스페인은 남한보다 훨씬 크다. 미국지도라서 세빌 seville이라고 적혀 있지만 스페인 표기로는 세비야 sevilla이다. 스페인어에서 L은 L로 발음하고 LL은 Y로 발음을 한다. 카밀라 카베요 Camila Cabello처럼 발음을 한다. 세비야에 왔으면 필수로 가게 되는 스페인 광장 la plaze de espana. 아주 크고 입장은 무료이다.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무슨 콘서트 준비 중이라서 중간 광장은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일단 세비야는 스페인의 대구이.. 2025. 6. 30.
(스페인 말라가 한달살기 6) 박물관 화장실보다 싸다 오늘 소개할 박물관은 비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말라가 시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말라가 박물관 Museo de Malaga. 비록 2프로 부족한 박물관이지만 입장료가 무려 1.5유로. 2000원이다. 박물관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초대형 유료화장실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분수대 앞에서 사색도 할 수 있다. 현대미술은 언제나 난해하다. 물론 고전미술도 난해하다. 로마시대 유물들도 많다. 이것들은 로마시대 와인단지. 로마시대 청동투구. 난곡불락의 요새 지브랄파로. 박물관이 시내 한가운에 위치해서 나오면 주변에 유명한 식당들이 많다. 오늘은 유명한 핀쵸식당인 Casa Lola에 가자. 오늘의 메뉴는 다양한 핀쵸와 베르무트. 베르무트는 달달한 주정강화 와인인데 더운 말라가의 특산물이다. 더운 .. 2025. 6. 27.
(스페인 말라가 한달살기 5) 말라가의 광장시장Mercado de Atarazanas 오늘도 열심히 학원에 출근. 오늘은 야외수업하는 날이다. 학생들이랑 다 같이 말라가 중앙시장인 Mercado de Atarazanas에 갔다. mercado는 전통시장을 의미하고 supermercado는 슈퍼마켓을 의미한다. 역시나 해산물이 신선하다. 파에야에 사용하는 샤프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다양하게도 하몽을 판다. 소시지가게도 있다. 전통식당에는 전통주가 빠질 수 없다. 당연히 와인을 판다. 저렴한 맥주안주 보케론. 주로 소금구이를 해서 맥주랑 같이 먹는다. 과일가게는 하얀 딸기가 있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하지만 서서 먹어야 한다. 그래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은 해볼 만하다.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바가지도 거의 없다. 베르무트는 달달한 주정강화와인인데 날씨가.. 2025. 6. 25.
(스페인 말라가 한달살기 4) 난공불락의 요새 히브랄파로 Gibralfaro 이사벨 여왕의 통일전쟁, 레콩키스타 reconquista 당신 무슬림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말라가의 히브랄파로에 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페인어 시간. 스페인어 G 헤 는 두 가지 발음이 있습니다.Ga 가Go 고Gu 구Gi 히Ge 헤 산꼭대기에 위치한 난곡불락의 요새입니다. 지금은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어 걸어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남향입니다. 이길로 올라가면 행주산성에서 왜 일본군이 대패했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한 시간에 한 대가 오는 35번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그러나 사실 막상 정상에 도착하면 성은 그다지 볼품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콘크리트 복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오는 이유는 바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서는 말라가 전체 사진 촬영.. 2025. 6. 23.
(스페인 말라가 한달살기 3) 스페인의 회전초밥, 핀쵸 Pincho 오늘도 해는 뜨고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오늘은 스페인의 회전초밥집이라고 할 수 있는 핀쵸 Pincho 가게에 가자. 일단 가면 각자 셀프로 먹을 음식을 집게로 하나씩 접시에 담는다. 회전초밥집에서는 접시로 계산을 하지만 여기서는 이쑤시개로 계산을 한다. 그러니 절대로 버리면 안 된다. 회전초밥집에 왔으면 하이볼을 시켜야 한다. 스페인의 하이볼인 틴토 데 베라노 tinto de verano를 주문하자. 사구려 레드와인으로 만든 하이볼이라서 저렴하다. 현지인 가게에는 보통 샹그리아는 없지만 틴토 데 베라노는 있다. 외국인이 많은 식당에는 샹그리아도 있다. 사실 핀쵸집도 회전초밥집이랑 비슷해서 가정비는 좋으나 아주 퀄리티가 높지는 않다. 다만 저렴하고 가볍게 한 잔 하기는 정말 좋은 곳이다. 사실 나는 따로 ..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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