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스페인 테네리페 한달살기13

(스페인 테네리페 한달살기 7) 12월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바캉스 수영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휴양지에 왔으면 백사장 정도는 가줘야 한다. 그리하여 버스를 타고 해수욕장 방문. 버스비는 단돈 1유로. 해수욕장의 이름은 라스 테레시타스 Las Teresitas. La는 영어에 a나 an 같은건데 스페인어에서는 복수형이면 여기에도 s가 추가됩니다. La casa. Las casas. El angel. Los Angeles. 30분 정도 910번 버스 타고 가면 멋진 해수욕장이 나온다. 미국과는 달리 해안에서 음주가능. 음주 후 백사장 산책. 참고로 화산섬의 모래는 검은색이다. 하와이도 제주도도 원래의 모래색은 검은색이다. 즉 이 모래들은 모두 수입 모래. 산책을 마치면 무지개다리를 건너 식당을 찾아보도록 하자. 멋진 식당 발견. 테네리페의 해산물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2025. 1. 30.
(스페인 테네리페 한달살기 6) 테네리페 원숭이 동물원 이름부터 직관적인 원숭이 동물원 Monkey Park. 위치가 이상하고 사이즈도 작지만 엄청 즐거웠던 방문이었다. 정말로 원숭이가 100마리 이상 있는데 엄청 귀여움. 유창한 스페인어로 추로스 주문으로 하루를 시작. Tres churos y chocolate. 일단 입장하면 계속 원숭이 원숭이 원숭이. 할아버지같이 생긴 원숭이. 사교성이 아주 뛰어나서 옆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엄청 작은 원숭이. 날 신기하게 쳐다보던 원숭이. 팔이 긴 원숭이. 그 외의 다양한 원숭이.https://www.youtube.com/shorts/4Ivlzsl6DAw  기니피그랑 거북이도 있다. 투어를 마쳤으면 근처 해안에 가서 작열하는 12월의 태양 아래에서 맥주 한잔. 2025. 1. 30.
(스페인 테네리페 한달살기 5) 테네리페 동물원 테네리페에 위치한 작지만 알찬 동물원 Loro Parque. 사이즈는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대만족. 버스를 타고 산을 넘어가면 리조트가 있는 해안에 도착. 이때부터 해안을 따라 20분을 걷는다. 화산섬이라 모래가 검은색. 그렇게 도착을 하면 원숭이도 있고 외로운 고릴라도 있고 캐피바라와 사랑에 빠진 개미핥기도 있고 사자랑 상어도 있다.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100마리가 넘은 펭귄들. 아주 강추하는 동물원.https://www.youtube.com/shorts/noarfGNQ9M4 2025. 1. 30.
(스페인 테네리페 한달살기 4) 버스 타고 테네리페 산구경 대부분의 미국 도시는 버스 시스템이 개판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여행을 하면 렌터카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러나 테네리페의 경우는 버스 시스템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신용카드 터치로 결재도 가능하고 심지어 저렴함. 숙소 바로 근처에 노선이 40개 정도 있는 대형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거의 매일 이용하였습니다. 오늘은 시내버스 946번을 타고 뒷산 구경 시내버스 요금으로 청룡열차를 경험하면서 일단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화산섬이라 산이 상당히 높습니다. 미묘하게 한국스럽네요. 등산을 마치면 다리가 아프니 전동킥보드를 타고 집으로. 치맥은 인류보편의 진리입니다. 2025. 1. 30.
(스페인 테네리페 한달살기 3) 테네리페 구경 시작 사실 먹으면 별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페인에 왔으면 츄로스를 먹어야한다. 일단 츄로스와 함께 주변 탐방을 시작하자. 트램 종점을 지나서 계속 걷는다. 참고로 트램은 1유로 정도로 아주 저렴합니다. 왠지 트램을 보면 유럽에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계속 해안 방향으로 걸으면 달팽달팽한 클래식 공연장이 나타남. 공연도 한 번 정도는 보고 싶었는데 연말이라 마음에 드는 공연이 없었음. 바로 옆에는 수목원이 있음. 입장료도 저렴하고 커피 한잔 하고 나서 산책하기 너무 좋음. 꽃들이 신기하게 생겼음. 수목원 산책을 마치고 해안을 따라서 걸으면, 럭셔리해 보이는 크루저가 나타남. 정말 큼. 오랜된 교회 석유 시추선. 잉??????? 개인 요트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운 곳은 간지가 넘치는 도서관. 지하에 무료 미술.. 2025. 1. 30.
(스페인 테네리페 한달살기 2) 유럽에 가면 술맛이 좋다 이산하게도 유럽에 가면 술맛이 좋다. 왜 그럴까?1. 술값이 저렴하다. 맥주나 일반와인은 상당히 저렴하다.2. 음식이 짠 경우가 많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바로3. 길바닥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러하다. 역시 술은 길바닥에서 마셔야 한다. 미국은 술에 대해서 굉장히 보수적이라서 애주가들에게는 정말 지옥 같은 곳입니다. 치안이 안 좋은 동네는 술 마시고 걸어서 돌아가는 것도 위험합니다. 그러나 테네리페의 경우는 치안이 좋은 편이어서 애주가인 저에게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광장시장 같은 시장에서도 잔술을 팝니다.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바가지 정도는 아니어서 현지인들도 많이들 와서 마십니다. 하몬 마니아라면 반드시 하몬 전문점을 추천합니다. 신기하게도 맛이 다릅니다. 좀 더 비릿하고 느끼한.. 2025. 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