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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업 첫날.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본 placement test에서는 당당하게 거의 최하점이라 이견없이 초급반에 배치가 되었다.
일단 말라가에서 한달살기를 하기 위해서는 버스카드가 필수로 필요하다. 승차권 1개는 1.4유로이고 10개는 4.2유로이다. 그냥 10개를 구입하면 된다. 담배 파는 곳에 가서 디에스 비아헤즈 Diez viajes라고 하면 해준다. 비자나 마스터 신용카드로 버스 이용도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에는 1번에 1.4유로이다.

민박집에서 나와 32번 전기버스 타고 가면 된다. Man에서 만든 전기버스인데 가속력이 참으로 좋다. 진동소동도 적은 편이고 참으로 마음에 든다. 다만 30분에 1대씩 와서 놓치면 30분 기다려야 한다.

말라가시내에는 센트럴파크 같은 공원이 있다. 거기서 내린다.

여기서부터는 자동차 금지 구역이다. 오른쪽에는 말라가 대성당이 위치한다.


9시에 도착하여 1시까지 열심히 수업을 듣는다. 늙어서 두뇌도 마비되고 노안 때문에 글씨도 잘 안 보이는구나.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마치면 다시 32번 버스를 타고 민박집으로 간다. 아주 조용한 아파트촌이다. 평화롭구나.

민박집 할머니 손맛이 상당하시다. 일단 먹고 스페인에 왔으니 시에스타를 가지자. 여름에는 역시 가스파초다.



열심히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체력보충이 필요하다. 역시나 고기가 최고다. 빵을 먹을 때는 가능하면 감바스 알 필필 gambas al pil pil 은 꼭 주문하는 편이 좋다.



석양을 바라보며 첫날을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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